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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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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예민한 날이 있어요 너무너무 예민한 날이 있어요 평서 마땅히 해햐 할 일이 없을때는 주로 뭘 하면서 지내나요 저는 약간 특이하게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우선은누워있든 앉아있든 최대한 릴렉스한 자세를 잡습니다 그리고는 집안의 타일 무늬를 관찰해 보는 거예요 도형은 몇개인가? 무늬의 수는 얼마나 다른게 있는지?저건 무슨 의미가 있는 모양일까?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바보 같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신건강에는 좋을듯 싶어 이렇게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거실 창문사이로 햇볕이 좋다면 흘러가는 구름의 모양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조용하고 평화스럽구만~~ 이렇게 혼자말을 하면서 여유를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일상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정말 너무너무 예민해져서 미친듯 먹은 날이 ..
자료 수집차 오랜만에 방문해본 세교도서관!! 여러가지 이유로 도서관을 자주 찾는 편인데요 (단순히 책을 보고 빌리고 하는 것도 있지만 도서관에 가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있다보니 반성도 하게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얻고 옵니다~^^) 회사에서 자료를 수집할게 있어 사무실 근처에 있는 세교도서관에 갔다 왔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아직은 그리 책이 규모있게 있지는 않지만 사무실 근처이고 깔끔한 실내외와 넓은 주차장 덕분에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희한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주차장에서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계속 그림이나 사진등을 전시하는 공간과 외부에서도 쉴수 있는 공간들이 나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이렇게 공간을 분리해서 활용도를 높히고 재미있게 느..
오랜만에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식구들과 햄버거를 먹으러 갔습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그 흔한 햄버거를 먹은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고 할 수 있겠지만 평소 회사에서는 점심으로 주로 밥종류를 먹고 있거니와 호응해주는 사원들도 없고 집에서도 식구들이 그닥 햄버거나 피자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새로운 메뉴들이 나왔다는 광고를 접할때마다 한번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만 할뿐 넘어가고 넘어가고 하다보니 마지막으로 햄버거를 먹어본 것이 1년은 더 지나 버렸습니다 어쨌든 간만에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사실은 조금 떼를 부려서...햄버거를 먹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매장은 바쁜 사람들 맛있는 햄버거와 감자칩 냄새등 여전한 것 같았지만 조금 어색한 무인주문기등은 아직은 아날로그를 더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어..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해 보았어요 아이의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 오랜만에 영화라도 한편 보러가자고 해서 요즘 한참 뜨고있다는 조정석 ,윤아 주연의 엑시트를 보러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일까요 오전 일찍 방문한 극장안은 생각보다 한산했는데요 느긋하게 표를 예매하고 팝콘과 음료수도 준비하고 극장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입장했습니다 아이가 어릴적에는 해마다 때마다 나오는 거의 모든 만화영화를 보러 와야만 했었는데요ㅜㅜ 그러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영화들을 볼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1000만영화가 한창일때도 극장에서 볼 수는 없었지요 시간이 흘러 이제 아이도 청소년이 되다보니 만화영화가 아닌 상업영화도 볼 수 있다는게 다른 의미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자체는 어떤 사람의 후기에서 처럼 어마무시한 액션이나 끈적끈적한 멜로가 없어도 ..
여름 주말밤 저녁식사후 카페거리 산책 가족들과 저녁식사후 산책겸 요즘 핫하다는 익선동 한옥 카페거리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 북적 외국인들도 많고 핫하다고 워낙 tv에 많이 나와서 일까요 여럭 지역에서도 구경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뭐..물론 그중에 저희 가족도 있긴 하지많요..ㅋㅋㅋ..) 처음 방문한 익선동의 모습은 정말 화면에서 보여준 것은 빙산의 일각 이더군요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가게들이 도대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봐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한옥의 외부를 최대한 살리 면서도 각자의 가게마다의 개성을 표출하다보니 색감과 소품들이 정말 둘러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하더군요 여러가지 메뉴들도 있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아 젊은 연인들이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