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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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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안된 하루를 보낸다는 것 전 어떤 일이 생기면은 몇번을 확인하고 시물레이션해보고 하는 습관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시간낭비에 정서불안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질 않아서 집밖을 나갔다가도 문을 제대로 잠갔는지 불은 다 껐는지 가스는 괜찮은지 확실하지가 않으면 다시 돌아와 확인을 하곤 하지요 뭐..사실 돌아와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별로 없지만서도요.. 저도 처음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였지요 오히려 어떤 행사가 있는 그 전날에는 평소보다 더 딴짓을 하거나 잠을 늦게 자거나 해서 컨디션을 망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지금보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엄마의 잔소리에 반항하는 마음이였을까요..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느긋한 성격이였던 어느날 아침에 눈을 느즈막히 떠서 멍한 정신으로 시간을 보니 어느새 강의시..
아이와 함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이와 함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녁늦은 시간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리는것 같기에 가만히 귀기울여보니 아이방에서 피아노소리가 나고 있더라고요 조용히 방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뭐가 그리 재밌는지 누가 오는지도 모르고 피아노를 치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밌어 보이기도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전자피아노에 헤드폰을 끼우고 치던가 다음날 치라고 이야기 했네요 그러고 보면 아이덕분에 저도 조금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는데 처음에는 아빠랑 함께 피아노를 치는것을 재밌어 하는것 같더니 이제는 자기다 더 잘친다고 얼마나 으스대는지..ㅎㅎㅎ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뭐가 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고 좀더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이것저건 해보게 되는데요 혼자 하라고 하면 힘들어도..
청소는 항상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살다보면 가끔 희한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요 전혀 모르는 사람을 착각하고 반가워 하며 즐겁게 한참을 이야기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누구인지 모를때 말이죠 주말오후 나른한 몸에 꾸벅꾸벅 졸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친구놈의 목소리가 들려 졸림 반 반가움반으로 모임이 어쩌구 저쩌구 하며 한참을 이야기하고 만날 약속까지 잡았는데 전화를 끊고 정신을 차린후 전화를 확인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였다는..ㅋㅋㅋ...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 웃픈헤프닝 이였네요 오늘은 청소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해요 어릴적부터 청소에 관해서는 유난히 깔끔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이였을까요 집안을 쓸고 닦는 것을 정말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는데요 성인이 되고 친구들을 만나고 특히 결혼해서 와이프와 생활을 하다보니 청소하는 습관이 너무 틀리더라..
오늘도 나는 드라마를 본다 매일매일이 웃으면서 시작할수 있다면은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항상 그럴수 없다면 적어도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즐겁게 생활할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소소한 하루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너무 오래전의 이야기 같지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 이후에는 딱히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영화를 더 많이 봤었던 것 같은데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부터 보지 않은 것을 중간부터 보는게 싫었다고 할까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던 태양의 후예라던지 해품달 같은 작품들도 못보았지요..ㅜㅜ.. 그랬던 나인데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요즘은 나도 모르게 드라마의 재미에 빠져서 도깨비부터 시작해서 스카이캐슬, 아스달연대기,나의 아저씨등등 정말 정신없이 보고 있답..
오랜 친구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환절기라 그런가요 미세먼지 때문인가요 눈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안약을 처방받고 왔습니다 많이 뻑뻑하고 불편했는데 안약을 넣으니 금방 가라앉더군요 신기하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나날이 공기가 안좋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듭니다 오늘은 지인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정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최근 주변이들로부터 그리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달받고 마음이 너무 심란해 졌습니다 정말 착한 사람이였는데요 나이는 저보다 많았지만 친구처럼 대해주고 어렵고 힘든일이 있으면 남들에게 떠넘기기 보다는 자기가 나서서 하고 싫은소리 한번 하지 않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로인해 다치기도 여려번 했는데 남을 탓하기보단 오히려 자신의 부주의를 탓하고 자기로 인해 일이 늦어질까 걱정부터 하던 그런 사람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