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때에는 일때문에 밤을 세워도 피곤하기만 하지
생활하는데에는 그닥 무리가 없었던 것 같았고
그날 저녁에 푹자고 나면 다시 회복하는 것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밤을 센다는것 자체를 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재밌는 유튜브등을 본다고 조금 늦게 자기라도 하면
다음날 하루를 망쳐버릴 정도로 피곤하고
회복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더군요..ㅜㅜ..
그만큼 한해한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이 많이 약해져 버린 걸까요
가끔은 예전처럼 좋아하는 일에 며칠을 잠을 아끼면서
열정을 내 뿜었던 그 때가 부러워지기도 하고
왜 그때 좀더 노력하지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하고
합니다
최근에도 회사일을 하다가 조금 늦게 잠든적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느즈막히 일어나면 되겠지 했는데
왠걸요 아주 우습게도 일어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나지더라고요
습관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더군요
어쨌든 일찍 일어난김에 평소처럼 식사하고 청소하고
미뤄놨던 집안일을 하고 했더니
점심쯤되어서는 몹시 졸리더라고요
평소 낮잠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때는 어쩔수 없어
조금만 자야지 하고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순신간에 시간에 2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정말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말이예요
이건 뭐지 타임슬립이라도 한건가
어안이 벙벙하고 이상했지만
뭐 그래도 몸은 조금 회복된것 같아 다시금 집안일을 마루리하고
하루를 보냈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였어요
오랜만에 잔 낮잠때문일까요
도통 잠이 오지 않는 거예요
이리뒤척 저리뒤척
이생각 저생각을 침대에서 하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
달밤에 간단히 운동도 해보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도 해보고
따뜻한 우유도 마셔보고 했는데도
평소보다 훨~씬 늦게 겨우겨우 잠이 들었네요
그리고는 다시 정상적으로 일어났고요
아주 생활리듬이 엉망이 되어버리더라고요
의학계에서는 낮잠이 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저한테는 맞지 않은가 봅니다
뭐 사람마다 생활리듬이 틀리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역시 정상적인 생활이 가장 몸에 좋은것 같네요
정말 무서웠던 낮잠의 기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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