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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연휴끝에 지친 몸을 회복하러 복국을 먹으러 왔어요~

 

연휴끝에 지친 몸을 회복하러 복국을 먹으러 왔어요~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을때

간만의 긴 연휴로 식구들과 긴 시간을 보내고 왔더니

오히려 더 지쳐버린 것 같은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까요..ㅜㅜ

 

일할때는 그렇게 쉬고 싶더니만 막상  긴 휴식이 주어지니

금새 일하러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또 뭔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려면 열실히 일하고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데

잘 쉬는 것이 뭔지를 잊어버린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어쨌든 그렇게 연휴가 끝나고 업무에 복귀해서

오전 근무를 끝내고는 원기 회복을 위한 음식을 먹는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직원의 추천을 받아 사무실 근처 남도복국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트랜드에 맞는 푸른색의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우선적으로 눈에 들어왔는데요

 

복은 주로 30~40대 이상이 먹는 음식이 아닐까 라는 편견을

외부 인테리어 부터 젊은 이미지로 바꿔놓은 것이 신선했습니다

 

 

 

 

 

 

실내도 적당히 넗어서 각 테이블간의 간격이 충분한 것이 불편하지 않았고

천장도 노출형으로 고가를 높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평소에 복요리를 하는 곳도 찾기 어렵고 자주 찾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점심식사로 먹어보는 되었는데요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간장해독,혈액순환,콜레스테롤감소에 치질치료까지~~^^

이렇듯 몸에 좋은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하니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되었습니다

 

 

복어로 만드는 여러가지 음식중에 오늘 시켜본 메뉴는 밀복 점심특선 이였는데요

복국,복튀김,복껍질무침 까지 한번에 맛볼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알려주는 맛있게 먹는방법을 참조해서 밥 반공기를 덜어 무생채,콩나물,미나리를 넣어 비벼먹고 남은 밥으로 시원한 복국을 복무침,복튀김등과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우선 비빔밥은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아삭한 식감과 쌈쌀음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좋은 수 밖에 없었던것 같고요

 

비빔밥으로  조금은 입안이 텁텁하고 목이 메여갈때쯤 복지리의 시원한 국물한 모금이

정말 깔끔하게 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주메뉴인 복국에 들어가는 복도 살이 많고 비리지 않은 것이

저처럼 아기입맛을 가진 사람도  무리없이 먹기 편했는데

 

함께나온 고소한 복튀김과 쫄깃쫄깃한 복껍질무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크게 호불호가 갈릴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나온것 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온김에 국물도 많고 해서 칼국수는 하나만 시켜서 맛만 보았습니다..ㅋㅋㅋ..

 

비록 긴연휴 끝에 몸이 회복되는 음식을 찾아 오게 되었지만

꼭 보양식이 아니더라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앞으로 자주 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점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