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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올때 얼큰한 뼈해장국 한그릇에 배가 든든해 집니다

 

 

찬바람이 불어올때 얼큰한 뼈해장국

한그릇에 배가 든든해 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요즘에

점심이 되어도 더이상 따뜻하다기보다는 서늘함이 느껴지는 것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것 같은데요

 

괜시리 스사한 기운에 몸도 추워지고 마음도 허해지는 것이

조금 든든한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오늘은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배다리 감자탕 집에 방문했습니다

 


 

 

 

배다리 감자탕 위치

 

 

원래는 소사벌에 있는 감자탕 집인데 장사가 잘 되어서 인지

동삭동에 하나가 더 오픈 하였더라고요

가끔씩 직원들과 방문하여 즐기던 곳이라 가까운곳에서도 맛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이 곳 역시 도로변에 있는 식당이라 주차하는 것이 조금 힘든데요

차로 이동한다면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골목쪽에 주차를 해야 해서

불편함은 있습니다

 


 

 

 

배다리 감자탕 실내

 

 

 

 

 

 

기존 식당이 워낙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 놓았던 터라

사실 간판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건드린 것은 없어 보였는데요

 

크게 통으로 되어 있는 가게에 여러 형태의 좌석들이 있어서

적은 인원이 오든 많은 인원이 오든 불편함이 없이 모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전문점 답게 굵직한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감자타와 등뼈찜을 주로 즐기는 편인데

 

오늘은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뼈해장국을 시켜보았습니다

 

 

 

 

뼈해장국에 잘 어울리는 김치,깍뚜기,그리고 마늘조림이 기본반찬으로 나옵니다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겉보기에도 얼큰하고 푸짐한 것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뼈해장국은 뭐니뭐니 해도 뼈사이사이 분리해서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잘못 고아지면 살이 퍽퍽하거나 잘 분리가 되지 않는데

이집 뼈는 분리도 쉽고 잘 발라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먼저 이집의 특제 소스에 고기를 한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적당히 국물이 배어있어 고기에 특제 소스에 새콤한 맛이 보태어 져서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따뜻한 쌀밥에 올려서 달콤하고 짭짤하게 먹어보기도 하고

밑반찬으로 나온 깍뚜기에 올려서 좀더 시원한 맛으로 먹어보기도 하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우거지와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정말 맛있게 뼈해장국을 제대로 즐겨 보았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서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났던 오늘

배가 든든하게 얼큰하고 맛있는 뼈해장국 한그릇 먹어보았는데요

가을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